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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슈퍼스타 소개 Team Justice Story

정의로운 시민들의 용기와 행동을 이끌어왔습니다. 이제 낡은 정치질서를 깨고 ‘새로운 정치’를 해내겠습니다.

최인혁




 2011
6월 낙동강 해평취수장에서 4대강 공사 중 사고로 낙동강 횡단관로가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미 인동, 진미동 등 48천여 세대의 식수공급이 중단됐고 구미시 4공단 350개 업체에 공업용수도 공급이 중단되었다.

 
 이에 구미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구미 단수피해 시민 공익소송단'을 구성한 뒤 법률대리인을 정하고 시민들에게서 위임장을 받아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참여한 시민들의 수는 무려 17만 명에 이르렀다. 재판부는 1심에서는 수자원공사에 2심에서는 구미시에 책임이 있다고 하고 시민 1인당 2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정의당 구미시위원회 최인혁 부위원장은 당시 구미참여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시민공익소송을 주도하였고 시민소송단의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법률대리인들과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맡아 소송과정을 안내하고 추진상황을 보고·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최 부위원장은 영남대학교 재학시절부터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활동을 해왔으며 졸업을 하고는 바로 구미참여연대에서 상근활동을 시작하였다. 2007년 구미참여연대에서 간사로 시작하면서부터는 시민단체의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당적을 갖지 못하였고, 작년 11월 구미시위원회가 창당하면서 정의당에 가입해 부위원장의 직책을 맡게 되었다.
 


 작년 2월 구미참여연대를 퇴사하기까지 꼬박 10년을 일하면서 그는 구미시의 크고 작은 이슈에 개입하여 지역사회의 개혁과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앞서 이야기한 구미시 단수사태 집단소송 이외에도 박정희박물관 건립반대운동, 사드배치 반대운동,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평화의소녀상 건립 등 구미지역에서 벌어지는 현안에 그가 나서지 않은 일이 없었다.
 
 특히, 1,400억 원이나 들여 진행하는 박정희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맞아 죽을 각오로 거리에 나가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예산낭비는 안 된다며 호소를 했고, 예상외로 그의 외침에 호응하는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이런 그의 노력에 힘입어 28억 원을 들여 추진키로 한 박정희 뮤지컬은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억 원을 들여 착공하는 박정희 유물전시관과 887억 원이 들어가는 새마을 테마파크는 구미시의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로 힘겨워하는 구미시민들 입장에서는 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전시성 사업에 대해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때 노동운동이 뜨겁게 타올랐던 구미지역은 이제 구미산업단지의 침체와 함께 노동조합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의당 구미시위원회도 작년에야 창당할 정도로 조직력이 많이 약화되었는데, 10년 전 그가 시민운동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진보정당의 조직력이 막강하여 당원들도 1,000여 명에 육박했으며 지방선거에서 거의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킬 정도였다.

 최 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구미시의 진보정치를 다시 세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간 구미시는 자유한국당의 일당독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특정 정당의 독무대였다. 그러다 보니 견제와 균형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유력정치인들 간의 세력 갈등과 이권다툼만이 횡횡하여 유권자들의 불만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가 정의당에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다. 비록 적은 의석수지만 평등과 복지라는 뚜렷한 가치를 가지고 일관성 있는 정치활동을 펼쳐오고 있기에 유권자들도 정의당에 호감을 주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매주 금요일 진행된 사드반대 촛불집회에서 그는 구미지역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이 변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어떨 때는 구미역 광장에 350여 명이나 되는 시민들이 모이기도 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단체소속이 아닌 개인 참가자들이었다고 한다. 변화를 바라는 젊은 시민들이 행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는 시의원이 되면 무엇보다 예산감시에 주력할 생각이다. 박정희 기념사업, 대규모 축제와 같은 전시성 사업, 생색내기 사업은 중단시키고 중,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실직자 구직지원 활동, 청년 창업자금과 같은 복지사업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려 한다. 그래서 정의당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
 
 보수적 정서가 강한 지역이지만 상식과 정의를 바라는 시민들은 있기 마련이며, 이들의 작은 용기와 행동이 모여 결국에는 낡은 정치질서를 뒤집을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최 부위원장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누가 알아줘서 시작한 일이 아니지만 십 년 넘게 구미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그의 앞길에 많은 응원과 격려가 있을 거라 믿는다.
 
최인혁의 초간단이력
) 정의당 구미시위원회 부위원장
) 구미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구미참여연대 사무국장
) 구미풀뿌리희망연대 사무국장
) 구미 단수피해 시민소송단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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