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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고 바른 목소리를 갈구해 온 ‘옥천군민’들에게 정의로운 정치를 선사하겠습니다!

박은경

 
 인구5만의 작은 지방도시 옥천에는 풀뿌리 지역 언론의 강자 ‘옥천신문’이 있다. 1989년 군민들이 직접 회사의 주인이 되는 군민주 형식으로 창간한 옥천신문은 4천여 명의 유료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주식회사 고래실이 만든 지역문화창작공간 '둠벙'을 운영하며 ‘월간 옥이네’라는 잡지도 발행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소통과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박은경 부위원장은 매일 저녁 7시부터 ‘둠벙’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옥천군의원 출마를 결심하고부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기에 약간의 수입이라도 벌기 위해 택한 그녀의 새로운 일자리다. 평소 ‘둠벙’에서 강좌며 모임 등을 자주 해온 터라 장소며 찾는 사람들이며 익숙하기에 그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일자리다.


 
 박 부위원장은 옥천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학교도 옥천에서 다녔다. 결혼하고도 옥천을 벗어나지 않았던 터라 옥천의 그녀의 삶터이자 일터가 되어준 곳이다 얼마 전까지 그녀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인 ‘햇다래마을’의 사무장을 맡아 일해 왔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명과 농업의 가치를 알게 해주었는데, 그녀가 사무장이 된 이후로는 찾는 이들이 늘고 매출도 증가추세에 있었다고 한다.
 
 작물생산으로는 인건비도 보전이 안 되는 현실이다 보니 농촌지역에서는 체험마을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득보전을 강구하고 있는데, 옥천에서는 이와 같은 체험마을이 6곳이 있으며 연간매출액이 3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박 부위원장은 갈수록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로 하다고 보고 있다. 작물재배에 대한 기술적 지원, 생산물에 대한 유통체계구축, 귀농주민들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 농촌지역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이 수두룩하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그나마 옥천군에서는 옥천군 농업발전위원회가 구성되어 지난 10년간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는데, 군과 군의회의 다툼으로 얼마 전 농업발전위원회가 해체되기에 이르렀다. 박 부위원장은 자신이 군의원에 당선되면 우선적으로 농업발전위원회를 복원시키고 옥천 농정의 혁신을 위해 일하겠노라 다짐을 하고 있다.
 
 그녀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전까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한 사람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SNS 활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정의당을 알게 됐고 자그마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당에 입당을 하였다. 옥천군 당원모임에 나가보니 그 숫자는 얼마 안 되지만, 대부분이 의식이 뚜렷하고 활동력이 높으셔서 그녀는 든든한 우군을 얻은 기분이었다.
 
  옥천이 풀뿌리 지역 언론이 강하고 시민사회단체의 활동도 지속되고 있어 그나마 다른 농촌지역에 비해 개혁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들이 많은 곳이다. 특히나 그녀가 출마하는 옥천군 가선거구(옥천읍)는 상대적으로 젊은 30,40대 유권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 이번 선거에서 해볼 만하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특히 옥천군에서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진보정당 출신의 지방의원이 후보자로 나온 적이 없어, 진보적인 농민단체와 시민사회진영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성자율방범대와 가족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그녀는 최근에는 교육과 보육을 매개로 학부모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나마 옥천은 행복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농촌현실에 맞는 ‘마을교사’ ‘찾아가는 공연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나,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생기는 ‘대학입시문제’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되고 있다.
 
 이에 박 부위원장은 공교육 과정에서 ‘적성계발’과 ‘직업탐색’이 이루어지고 이와 연관된 진학 과정이 설계되어야 하는데, 아직 이런 과정이 부족하다며 그녀는 군의원이 되면 교육청에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녀는 군의원이 되면 청소년 관련 조례를 정비하여 청소년의 자주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문화체험활동, 동아리 활동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 기자단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더 많은 ‘기회와 배려’를 제공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워킹맘으로 살아온 그녀는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가 ‘여성이 당당한 나라’를 이야기할 때 찐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나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고 농사일까지 돌봐야 하는 농촌여성들의 고단한 삶을 너무도 잘 알기에 농촌여성들의 불편한 현실을 개혁하기 위한 노력하기로 마음먹었고 페미니즘과 여성정책에 대해 학습하며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옥천군의원에 나선 그녀의 도전이 성공하여 부디 ‘곧고 바른 목소리’를 갈구해온 옥천 주민들에게 정의로운 정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박은경의 초간단이력
현) 정의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현) 정의당 옥천지역위원회 (준)위원장
전) 햇다래마을 사무장
전) 옥천읍여성자율방범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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