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후원회

우리동네 슈퍼스타 소개 Team Justice Story

온 가족이 힘을 모아 정의가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정세영, 홍청숙, 정민희

 정치는 일종의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한다. 선거를 한번 치르기 위해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직계가족은 물론 친척들까지 모든 힘을 모아야하기 때문이다. 정치인의 가족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정치를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하는 경우도 많다.
 
 2세 정치인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세 아들 모두 아버지에 이어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첫째 아들 김홍일, 둘째 아들 김홍업 두 사람은 국회의원을 지냈고, 셋째 아들 김홍걸 씨는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작년 한 해 가장 뜨거운 이슈의 중심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아버지 고(故) 박정희 전(前) 대통령에 이어 정치의 길을 걸었던 사례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모두 정치의 길은 사례도 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부위원장 이혜훈 의원과 그의 시아버지는 전 한나라당 고(故) 김태호 전(前) 의원이다. 시아버지가 "내 아들은 천생 학자이고 정치는 며느리가 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부모와 자식, 시아버지와 며느리에 이어 이번 6.13 지방선거에 온 가족이 동시에 출마하면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청주시장으로 출마하는 정세영 후보의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은 청주시장에, 배우자 홍청숙씨는 청주시의원, 딸 정민희 씨는 강남구의원 비례대표 출마한다.
 
 가족이 함께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정세영 후보는 '숙명'이라고 말한다. 충북지역 노동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故) 정진동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정진동 목사는 전태일 열사의 뜻을 잇고자 청주 도시산업선교회를 열고 노동자를 위해 수많은 민중 투쟁을 함께 해왔다. 그는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동현장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노동운동가로서 수많은 재야운동을 계속해왔다.
 
 정세영 후보의 친형인 고(故) 정법영 열사는 군부독재에 항거하여 아버지를 돕다 중학교 3학년 때 의문사로 희생을 당했다. 의문사에 대한 조사권은 있었지만 기소권이 없었는데, 그는 지난 세월호 특조위도 이와 비슷한 경우라 세월호 관련 활동을 더욱 열심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고 말한다.


 
 정세영 후보는 그렇게 노동 운동을 하며 부인인 홍청숙 후보를 만났다. 홍 후보는 1998년도에서 2000년 여성민우회 활동을 하고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운영위원으로 활동 하며 우리나라의 소위 80년대 이후 진보 정당을 모두 거치며 약자의 편에서 일해왔다.
 


 정민희 후보는 노동 운동 활동을 어려서부터 봐왔고, 주말이면 시위현장이나 집회현장에 늘 따라다녔다고 한다. 중학교 때에는 이라크 파병 군인의 편지 낭독하고 스스로 권영길 전(前) 대통령 후보 팬카페를 창설 및 운영하게 된 이유도 가족의 영향이라고 말한다.
 
 3대에 걸쳐온 정치의 숙명. 손녀딸인 정민희 후보의 이름 또한 나라 백성의 희망이 되라는 뜻(나라 정(鄭) 백성 민(民) 바랄 희(希)로 할아버지인 고(故) 정진동 목사가 직접 지어주었다. 손녀딸의 이름에 담겨있듯 민주화운동, 노동자·서민 운동 등에 한평생을 바친 그가 꿈꿨던 세상은 이제 정세영 가족이 실현시키고자 한다. 그곳은 모두가 평등하며 정의롭고 행복한 세상이다. 금수저, 흙수저가 아닌 재능과 노력이 인정받는, 돈보다는 인격이 존중받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제와 차별이 없이 모두가 당당한 나라다.


 
 아직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라 불리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는 까마득하게 멀다. 거대 양당은 촛불민심이 요구를 잊은 체 본인들의 권력만을 쫓아 민심을 쪼개고 있다. 정 후보 가족은 이제는 가진 자들을 위한 시정에서 탈피하여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편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은 정의당뿐이라 말한다. 한 평생 세상보다 '낮은 곳'을 찾아 싸워온 고(故) 정진동 목사의 꿈을 정 후보 가족이 이루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당당한 나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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