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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 차별성과 유능함으로 정의당을 경남의 제1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조형래

 작년 12월 경남도의회에서는 “경남도정의 적폐를 청산하고 강력한 개혁의 선도자가 되어 경남을 바꾸겠다”며 세 명의 시민운동가들이 입당했다. 그중 한 사람이 전국교수노조 부울경지부의 조형래 사무국장이다. 그는 경남 마산에 소재한 창신대학교 교수로 13년간 근무하다 해직되었다. 족벌경영, 비민주적 학교운영에 반발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 교수들을 학교 측은 2006년부터 재임용에 탈락시켰고 조형래 교수도 2009년 재임용에서 탈락하였다.

 2010년 2월 학교에서 그에 대해 해임 통보했고 그는 바로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에 재심을 신청해 그해 4월 ‘재임용거부 취소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조 교수를 복직시키지 않았다. 조 교수한테 내용증명으로 재임용 심사를 다시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조 교수는 다시 내용증명을 보내 재임용심사를 다시 받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 복직부터 시킬 것을 요구했다.

 해직상태였던 조 교수는 2010년 일몰제로 시행된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였다. ‘MB 교육정책 혁파, 공교육 정상화’를 슬로건을 걸고 동료 교수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누비며 교육의 변화를 역설하였고 각고의 노력 끝에 그는 경남도교육의원 제1선거구(창원시ㆍ밀양시ㆍ창녕군)에서 당선되었다. 교육위원 4년간은 싸움의 연속이었다. 경남교육의 혁신과 진보적인 정책의 입안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거친 언쟁도 불사하였고 때론 거리에서 주민들의 농성에 함께하기도 했다.



 연합고사를 부활시키겠다는 발표가 있자마자 진보적인 교육단체와 함께 천막농성을 진행하였고 학령기 교육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투쟁에 화답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학교’ 가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을 찾아가 호소하며 관련 예산이 반영되게 하였다. 또 그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주의료원을 폐쇄하려고 하자 진보정당 소속 도의원들과 연대하여 단식농성과 육탄저지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학교장에 의해 좌우되었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관계를 경남교육감이 관리토록 하여 학교 비정규직도 ‘경남교육청에 소속된 직원’이라는 확인시켜 주었다. 그가 발의한 ‘경남도교육청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 임용에 관한 조례’는 수많은 학교 비정규직의 신분을 분명히 규정해줌으로써 이들의 자부심을 진작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교육위원에 임기를 마치고 그는 경남 첫 진보교육감인 박종훈 교육감의 당선을 도왔고 교육청의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도의회와 교육청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였다. 그렇게 경남교육의 혁신을 위해 활동하던 그는 2017년 정의당에 입당하며 본격적으로 정치가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 정책위원장으로 임명된 그는 창원 SM타운 특혜, 한국GM 위기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개입해 진보적인 견해와 대안을 내놓으며 지역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 도의원 출마를 계획 중인 그는 “홍준표 지사로 대표된 보수정치의 편 가르기와 권위주의가 경남 도정을 고이고 썩게 하였다”며 차별과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주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기회와 평등’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그는 지방의원은 도지사나 시장과 같은 ‘집행기관’이 아니므로 세부적인 공약을 제시하기보다 어떤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일할 것이고 어떤 방향으로 해낼 것인지를 밝히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조 위원장은 도의원이 되면 교육위원의 경험을 살려 ‘교육문화’ 관련 의정활동에 추진해나갈 생각이다.  경쟁교육의 패러다임에 갇혀 처참한 교육현장을 다시 세워내지 않으며 청소년들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절망적일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공동체가 나서서 ‘진정한 의미의 교육’을 복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학교, 학부모, 교사, 학생,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교육대개혁을 위해서는 국가교육위원회가 구성되고 교육에 대한 철학과 비전이 재정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명문대학과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입시교육에 대한 시각을 교정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 차원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막스베버가 이야기 한 ‘직업으로의 정치’처럼 이제 그는 정치를 통해 본인이 추구해온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며, 초보당원으로서 배우고 익히며 정치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도당 정책위원장으로서 집권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능가하는 선거정책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고 이해당사자들을 찾아 격의 없이 대화하고 있다. 확실한 차별성으로 정의당을 ‘경남의 제1야당’으로 발돋움시키고 있는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 아울러 교육혁신에 대한 그의 철학과 소신이 반영되어 경남에서부터 ‘교육대개혁’의 바람이 일어 입시와 경쟁 위주의 교육이 협동과 연대의 교육으로 전환되길 바란다.

★ 조형래의 초간단이력
현) 정의당 경남도당 정책위원장
현) 노회찬 국회의원 교육특보 
현) 전국교수노동조합 부을경지부 사무국장
전) 창신대학 건축과 교수
전) 제9대 경상남도 교육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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